[루틴] 기록이 쌓여 기분 빛나는 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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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다음은 아이 차례인가요?" 병실에서 마침표를 찍는 20번째 기록[루틴] 기록이 쌓여 기분 빛나는 매일 2026. 4. 9. 10:29
안녕하세요, 루티나입니다.참 인생은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퇴원 후 열심히 회복 중이라는 글을 올린 지 불과 2주 만에, 저는 다시 병실 불빛 아래 앉아 있습니다. 이번에는 제가 아닌, 저를 기다려주느라 고생했던 우리 공주님의 침대 곁을 지키고 있어요. 아이를 겨우 재워놓고 어두운 병실에서 작은 간접 조명에 의지해 글을 쓰는 지금, 문득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며 세웠던 목표가 떠올랐습니다. 바로 '포스팅 20개 채우기' 였죠.결혼 전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할 때는 뷰티 관련 주제라 하루가 멀다 하고 협찬 제품 리뷰가 넘쳐났었는데, 결혼과 출산 후 주제가 완전히 바뀌고 나니 이 '20개'라는 숫자조차 참 비장한 목표처럼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1. 몸의 회복과 글의 기록, 그 치열했던 시간들수술 후 온전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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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마음이 콩닥콩닥했어" – 병실에서 배운 아이의 깊은 마음[루틴] 기록이 쌓여 기분 빛나는 매일 2026. 3. 17. 18:15
안녕하세요, 루티나예요.오늘은 밤공기를 빌려 혼자 끄적이는 조금 개인적인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사실 저는 지금 병원에 입원 중이에요. 갑작스럽게 수술을 하게 되면서, 우리 공주님과 처음으로 이렇게 긴 시간 떨어져 있게 되었답니다. 하필 어린이집 신학기 시작과 맞물려 엄마 마음이 참 무겁고 편치 않았어요. 다행히 할머니와 삼촌을 잘 따르는 아이라 등하원도 생각보다 잘 적응해 주는 걸 보며 '벌써 이만큼 컸나?' 기특하다가도, 하원 후 면회를 왔다가 돌아갈 때면 "엄마랑 더 같이 있고 싶어"라고 닭똥 같은 눈물을 뚝뚝 흘리는 모습에 가슴이 미어지곤 합니다. "엄마 괜찮아? 안 아파?"수술실에 들어가는 저를 밖에서 지켜보던 아이. 병실로 돌아왔을 때 저를 가장 먼저 반겨준 건 걱정 가득한 공주님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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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육아맘, 나를 잃지 않는 매일의 루틴[루틴] 기록이 쌓여 기분 빛나는 매일 2026. 1. 22. 15:34
육아맘의 예뻐지는 루틴, 루티나의 첫 번째 이야기안녕하세요, 이 공간의 문을 활짝 연 루티나(Rootina)입니다.아이의 작은 손을 잡고 행복한 하루를 보내는 육아맘이자, 동시에 거울 속 내 모습에 '예전의 나는 어디 갔지?'하고 잠시 멈칫하는 평범한 엄마입니다. 바쁜 육아 속에서도 '나'라는 빛을 잃지 않기 위해, 이곳 [육아맘의 예뻐지는 루틴]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엄마이기 전에, 나 자신으로 빛나는 시간엄마가 된다는 것은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축복이지만, 가끔은 '나'라는 이름보다 '누구의 엄마'라는 이름이 더 익숙해질 때가 있습니다. 육퇴 후 지친 몸으로 겨우 잠자리에 드는 날이 반복될수록, 스스로를 가꾸고 돌보는 시간은 저 멀리 사라져 버리죠.저 루티나는 이곳에서 엄마들의 공감을..